【 앵커멘트 】
지난해 보복운전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직후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던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.
아워홈이 자체감사를 벌인 뒤 구 전 부회장을 고소한 겁니다.
김태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.
【 기자 】
LG그룹 창업자 고 구인회 회장의 손자인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은 지난해 6월 아워홈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됐습니다.
보복운전으로 상대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직후였습니다.
- "하실 말씀 없으십니까? 직원들한테 미안하지 않으십니까?"
- "…."
MBN 취재 결과, 아워홈 측이 물러난 구 전 부회장을 지난해 11월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
아워홈 측의 자체 감사에서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▶ 인터뷰(☎) : 아워홈 관계자
- "급여하고 성...